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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과학기술로 북한 읽기

[연구 추적 중] 2006년 서동만 선생님의 글, 재발견.

[연구 추적 중] 2006년 서동만 선생님의 글, 재발견.


2008년 90%까지 진행되었던 북핵 불능화 작업이 왜 갑자기 파기되었나 추적하고, 혼자 가설을 세우고 있었는데, 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국제정치적 관점의 분석틀을 돌아가신 '서동만' 선생님의 글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듯하네요.


"물론 여전히 동북아시아 정세의 초점은 북한의 대외관계, 남북관계를 중심으로 북미관계, 북일관계의 개선 여부에 모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동북아시아 전략이란 구도에서는 그 중심이 대북 정책에서 미일동맹, 한미동맹 재편으로 이전한 것이었다. "


"부시 행정부의 전략은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묶어두고 한미동맹 재조정작업에 주력한다는 데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2008년 이전, 2006년 즈음에 이런 관점을 가진 사람이 서동만 선생님을 비롯 소수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런 관점으로 2008년 상황을 해석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당시 이 글을 포함 서동만 선생님의 글을 읽고, 박사논문 심사를 부탁하면서 나누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요즘 서동만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셨다면 지금 상황이 달랐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