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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3

최근 북한의 변화,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발전 전략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다.

최근 북한은 과학기술을 앞세워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경제발전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을 채택하였다. (2018.4.20)


그러면서 과학기술과 교육을 더욱 신경 쓰자고 했는데, 


최근에 공부하다가 보니, 

북한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가 예상보다 많이 진척되었다고 느꼈다. 

 

스스로 북한의 흐름을 많이 알고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반성했다. 그것도 2번이나.... ㅜㅜ


최근에 내가 알게 된 흐름을 대략 정리해보면, 


- 쓸만한 기술을 모으고 정리하는 작업이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허/발명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것을 추리는 작업이 진행된다는 것은 기존의 기술들이 정리되고 있는 상태이고, 여기에 더해서 다시 재평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거라 볼 수 있다.


- 기술 인력들의 재배치, 현장으로 적극 진출 등이 좀 더 구체화되고 있다. 중요 대학들이 이를 위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


- 군수 관련 기술들이 민수로 이전되는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군수의 민수 전환' 이것이 김정일 시대에서 김정은 시대까지 이어져오는 경제발전 전략이다.


- 기술 주도 기업(?) 들이 상당히 많이 생겨났다. 게다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도 어느 정도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 평양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센터 같은 공간도 생겼고, 스타트업이라 부를 만한 기술 기업이 10여곳 생겨서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 특구가 '기술개발구'로 일반화, 전국화되면서 최근 20여개가 마련되었다. 

북한의 지향은 모든 기술개발구가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첨단 과학기술 개발구가 되자는 거다. 

지금은 은정첨단기술개발구가 평양에 한 곳 지정되었을 뿐이지만만,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 말 그대로, 산(생산현장), 학(대학, 학교), 연(연구소), 그리고 제도적 뒷받침까지 모든 영역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산업을, 대외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정책과 실천이 보인다. 


(그런데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안 하니, 나라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지만... 사는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