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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3

[반론, 정보 추가] nkeconomy 도발칼럼에 대한 문제제기

[반론, 정보 추가] nkeconomy 도발칼럼에 대한 문제제기

 

이전의 강진규 기자가 쓴 칼럼과 달리, 너무 도발적인 칼럼인데,

몇 가지 팩트를 보충하고, 주장하는 바에 대해 반론을 덧붙이고 싶다.

 

1.

북한에서 국가정보화국 구성원에 대한 정보를 비밀로 취급하고 있지 않았다.

로동신문 등을 검색해보면,

 

국장 리명철 말고,

처장 김인철,

초급당위원장 리철민,

부원 리금순의 실명이 공개되어 있다.

 

그리고 중앙정보화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까지 나와 있다.

 

2.

북한이 자신들의 조직을 모두 공개해야할 필요는 없다. 글을 보더라도 우리가 갑갑해서 정보를 공개해 달라는 '청원'인데, 그렇다면 부탁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오히려, 북한에서 새로운 조직이 생겨(2016년부터 인듯) 국가 전체의 정보화를 이끌고 있는 단위가 생기고 정책도 생긴 듯한데, 이를 모르고 있으면서도 알려고도 안 하는 우리 정부, 혹은 해당 연구소에 항의해야 하는거 아닌가?

 

북한의 입장에서는 행정기관을 만들어서 뉴스로 공개해야한다는 법을 만든적이 없고 그럴 필요도 못 느끼는 듯한데, 이를 잘못된 것인양 야단을 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찾은 야단인 듯하다.

 

3.

국가정보원과 국가정보화국의 앞 4글자가 비슷하다고 해서, 비슷한 흐름으로 서술하면 북한=공안 문제를 너무 당연시하는 흐름을 강화시키는 문제가 있다.

 

4.

북한이 갈라파고스 군도처럼 고립된 ict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같지는 않다.

각종 정보통신 규격 등은 국제 규격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단지 국제인터넷망과 국내 인터넷망을 전면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자주하는 듯한데,

오히려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잘 모르고, 갈라파고스 군도처럼 살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외국의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고, 일반 국민들이 도서관 출입증만 있어도 접속 가능한 북한 사이트, DB를 우리는 못 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위에 거론한 정보화국 구성원에 대해 강기자도 잘 모르고 있는 것 아닌가?)

 

우리가 못 보면서, 북한이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는 건 아닌가 싶다.

 

5.

이 글은 응원의 글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더 열심히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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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칼럼] 북한 국가정보화국 당당하게 나와라 - NK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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