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핵

15. 4차 핵시험(2016.1)의 핵심 (계속 실패라는데 성능은 늘어나) 4차 핵시험(2016.1)의 핵심 (계속 실패라는데 성능은 늘어나) 강호제 (겨레나하 평화연구센터 소장)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제논의 역설이란 게 있다. "앞에서 기어가는 거북이를 뒤쫓는 토끼가 따라잡을 수 없다"라는 역설로 유명한데, '무한'이란 개념으로 사람을 홀리는 기술(?)이다. 북한의 미사일, 핵 기술에 대해미국이나 우리 국방부는 계속 '실패'라는 평가를 했다.그 평가를 계속 들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북한의 기술이 별로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실패라는 것은 사람을 홀리는 기술을 쓴 것이고북한의 국방 과학기술 수준은 사실, 굉장한 수준에 올라섰다. 전쟁도 마찬가지같다. 너무 오랫동안 전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더니이젠 큰일(전면전)이 없으면 전쟁이 아니라고 생각.. 더보기
북한의 핵 (2010년 11월 08일 ~ 2010년 11월 14일 )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로 ‘이중용도 물품’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가 있다. 군수 물자 생산과 직결될 수 있는 물품이 북한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그런데 개념상으로만 보면 이런 구분이 언뜻 명확한 듯하지만 실제 현실과 연결시키면 명확성이 대폭 약화된다. 대부분의 물품들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군수/민수 구분이 명확하게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CDMA, 인터넷, 전자레인지, 레이다 등 현대 생활에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술과 물품들이 원래는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가 용도가 확장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중용도 물품이라는 개념은 말의 늬앙스에 비해 주관성이 상당히 강해진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차원의 경쟁력이 있는 기술은 단연코 미사일 제.. 더보기
김정환- 북한과 미국, 핵문제 (2008년 1월 시점) 북한과 미국, 핵 문제 - 북·미의 전략적·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며 김정환(KBS 보도본부 남북관계 예비 전문기자) 1.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묘하다. 국제 사회의 골칫거리 북한과, 세계 최강 미국. 언뜻 두 나라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다. 그러나 핵을 매개로 놓고 벌어지는 북·미의 힘겨루기는 간단치 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핵무기를 활용해 살아남으려는 북한과, 핵의 국제적 확산 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는 미국. 여기서 벌어지는 고차원의 방정식은 남북 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한반도의 정세를 비틀고 있다. 이 글에서는 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핵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무엇보다 지지부진한 북한의 핵 신고를 놓고 북한만이 아닌 미국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혀본다. 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