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들이 막는 곳에 길이 있다. 그들이 막는 곳에 길이 있다. 4.27 판문점 선언, 6.12 조미 회담이후 모두들 꿈에 취해 있었다. 남북이, 조미가 벌써 화해와 평화의 시대로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 진행된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에서 화해, 평화를 넘어 경제협력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여러 말들을 하게 되니수준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남북을 포괄한 큰 그림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되는 일들을 찾아내는 게 아니라그냥 우리가 꿈꾸는, 혹은 욕망하는 것만 이야기했다. 남북 경제협력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말 속에서 약탈자의 시선이 느껴졌다. 식민지를 만들어 경영하던 일제의 선전문구를 보는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다. 북한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들의 경제발전이 어떻게 수립되어 있는지는 별로 관심 없고북한에 매장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