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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남북관계에 적용되는 ‘보존법칙’ 물리학에서 발견한 중요한 이론 중 하나가 바로 ‘에너지 보존법칙’이다. ‘무언가 일정한 양’이 정해져 있고 그 양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능하다는 것을 직감했던 19세기 초 물리학자들은 그 ‘무언가 일정한 양’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탐구했다. 결국 1840년 경 영국의 물리학자 J.P. 줄에 의해 ‘에너지’라는 개념이 발견되었다. 에너지는 운동에너지, 위치에너지, 열, 빛에너지, 소리에너지, 전기에너지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을 뜻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 총량이 보존된다는 것이다. 물리학에서는 이것 말고도 ‘운동량 보존법칙’, ‘질량 보존법칙(질량-에너지 보존법칙)’, ‘전하량 보존법칙’ 등이 있어 물리적 변화를 설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남북관계에도 이러한 보존법칙과 같은 개념을 적용해볼 .. 더보기
원심분리기의 공개와 연평도 포격의 의미 (2010년 11월 22일 ~ 2010년 11월 28일) 밀폐된 작은 유리 속에 좁은 틈으로 연결된 두 개의 방을 만들고 그 속에 모래를 넣은 것을 모래시계라고 한다. 모래가 들어 있는 방을 위쪽으로 두고, 비어 있는 방을 아래쪽에 두면 두 방을 연결한 틈을 통해 모래가 조금씩 흘러내린다. 모래가 흘러내리는 속도는 위쪽에 남아 있는 모래의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전체 모래의 양과 틈의 크기에 따라 모든 모래가 흘러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일정하다. 따라서 일정한 시간 간격을 측정하기 위해 간혹 모래시계를 사용한다. 지난 11월 20일 지그프리드 헤커(Hecker)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에 의해 공개된 북한의 원심분리기는 남북 관계의 변화와 관련한 모래시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된다. 원심분리기는 평화적 목적으로 사용되면 경수로의 원료를 만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