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 신년사] 다수확농장원은 개인농의 출현 혹은 집단주의의 후퇴인가? [2019 신년사] 다수확농장원은 개인농의 출현 혹은 집단주의의 후퇴인가? 2019년 신년사에 농업과 관련한 지난해 성과를 이야기할 때, 다음과 같은 문장이 등장하였다. "농업부문에서 알곡증산을 위하여 이악하게 투쟁한 결과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다수확을 이룩한 단위들과 농장원들이 수많이 배출되였습니다." 농업부문에서 성과가 있었다는 표현과 함께, '개인'을 뜻하는 '농장원'이 거론된 것이다. 이를 두고 북한학 박사이자, 전 통일부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협동농장’으로 상징되는 북한의 기존 사회주의적 집단주의 농업 방식에서 생산·분배 단위로서 개인(농장원)은 존재할 수 없다. 집단주의에 반하기 때문이다. 농장, 작업반, 분조가 있을 뿐이다" 라고 하면서 "개별 농민이 생산과 분배의 기본단위가 되는 구조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