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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3

도 차원의 최우수 과학자, 기술자 선정하고 있었다. 2017년부터 보인다. 황해남도, 황해북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방발전을 위한 대비...

2021년 11월 7일 로동신문 보다가 다시 한 번 공부를 게을리 한 것을 반성하였다. 
해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전기작업반 반장 김철만을 소개하는 기사였는데 그가 2020년 황해남도 최우수 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국가 최우수 과학자, 기술자는 2015년도부터 시작되어 매년 6명 가량 선정된 것은 알았는데, '도' 차원에서도 최우수 과학자, 기술자를 선정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찾아보니, 2017년부터 도차원에서 최우수 과학자, 기술자를 선정했더군. 지금까지 찾은 건 3~4명 뿐이고, 황해남도, 황해북도, 자강도, 함경북도 정도뿐이지만, 다른 도에서도 선정했을 것으로 충분히 추정된다. 그들 소개가 나온 걸 본 기억은 있는데, 세세하게 읽어보지 않아서, '도' 최우수 과학자, 기술자가 선정된다는 것을 인지 못했다. 

밖에서는 북한을 아직도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수준으로 보는데, 북한은 국가 차원의 혁신을 넘어, 도 차원, 그리고 시,군 차원으로 혁신 단계를 넓히고 있는 흐름으로 이걸 읽어야 할 듯하다. 국가 단위의 변화를 진행하면서 도 차원의 변화를 대비했고, 도차원의 변화를 준비하면서 시,군 차원의 변화를 대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도'에서 별도로 최우수 과학자, 기술자를 선정하고 있었다는 걸, 로동신문 기사를 대부분 단신으로라도 정리해서 보도하던 언론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북한연구... 갈길이 멀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