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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과학기술로 북한 읽기

(20170526) 북한의 6차 핵시험 전망...



(20170526) 북한의 6차 핵시험 전망...

위의 헤커 박사 기사를 인용하여, 댓글을 달다가 생각한 겁니다.

저는 작년 5차 핵시험 이후 당분간은 새로운 핵시험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작년에 1~5차 핵시험이 일단락되었다는 신호가 여럿 있었기 때문입니다.
-'핵무기연구소'라는 뒤에 숨어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단위가 전면에 등장한 것
-'핵무력 유일적 영도체계'를 구축했다고 한 것
-"이번 핵시험에서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전략탄도로케트들에 장착할수 있게 표준화,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특성,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확인"하였다는 말에서 '최종적'이라는 말.
-"핵탄두가 표준화,규격화됨으로써 우리는 여러가지 분렬물질에 대한 생산과 그 리용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소형화,경량화,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대로 필요한만큼 생산할수 있게 되였으며 우리의 핵무기병기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 확고히 올라서게 되였다." 말에서 확고히 올라섰다는 표현

등에서 일단락, '완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핵이 북미협상을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협상에 매달리기 위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북미협상이 제대로 안 되더라도 당분간은 핵시험은 없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만일, 핵시험을 한다면,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야 할 때, 시작하겠지요.

지난 4월 북에서 6차 핵시험을 준비했다가 중국의 협박(?)에 밀려 중단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근거를 알고 싶습니다.
38노스의 위성사진 분석말고 '카더라 통신' 수준의 근거 말고는 없었습니다. 38노스 위성사진도 핵시험 준비 정황을 찍은 게 아니라 그 곳이 분주하다는 정도였기에 제대로된 근거도 아닙니다.
시사인에서는 NK지식인연대의 첩보를 명확한 문헌적 근거인것처럼 분석했던데, 첩보를 어떻게 포장했다고 하더라도 첩보는 첩보입니다. 문헌적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 첩보를 전한 단체가 신뢰성에 의문을 받는 단체라면 더욱...

만일 4월에 뭔가 준비를 했다면, 이번에 시험발사한 화성12형과 북극성2형 이었을 겁니다.

두 미사일을 대통령 취입 1~2주 사이에 시험발사했다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오히려 대선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4월 25일에 뭔가 준비했다가 취소되었다는 데, 저는 핵시험보다 미사일 시험발사가 취소/연기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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