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베를린 자유대 한국학과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North Korea Center에서 연구/교육/집필 등을 하게 됩니다.
여기는 북한을 전공하려는 학생도 많아 벌써 기대됩니다.
작년에는 독일 튀빙엔대학 한국학과에서
내년부터는 베를린 자유대에서
북한연구자로 교수직을 수행하게 되었네요.
직작 외국으로 나왔어야 했나 싶네요.
이제 아껴뒀던 연구논문/책 등을 마구 써내야겠습니다.
무려 20년 전에 써두고 발표하지 않은 글도 찾아서 먼지를 털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제가 북한 연구를 시작한 지 딱 20년이 되네요.
그동안 연구해둔 결과들을 이제 또박또박 글로 써서 발표하겠습니다.
지난 11월에 민화협의 논문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것부터
이번에 연구교루소 채용 결정된 것까지,
제 연구인생을 다시 가다듬고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문헌 연구부터 충실하게 수행한 북한연구를
차근차근 진행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