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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3

령토밖에서, 선제적으로, 타격가능...

북이 미사일을 발사했다.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자평했다.

 

이걸 보고, 8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가방위력이 적대세력들의 위협을 령토밖에서 선제적으로 제압할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선것"

이라는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이 있겠지?

 

두려운 일들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2020년 1월 정면돌파전을 선언하고, 자립경제 노선이 강화되었다.

그리고 2020년 3월 22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이

“령토밖”에서 타격한다는 이야기를, 최근 5년 내에서 처음 이야기했다.

 

"우리가 최근에 개발한 신형무기체계들과 개발중에 있는 전술 및 전략무기체계들은 나라의 방위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꾸려는 우리 당의 전략적기도실현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며 어떤 적이든 만약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군사적행동을 감히 기도하려든다면 령토밖에서 소멸할수 있는 타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놓아야 한다고,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이 내세우는 국방건설목표이고 가장 완벽한 국가방위전략이며 진짜 믿을수 있는 전쟁억제력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 자립경제 노선을 강화하는 것을 두고, '원래 북이 항상 하던 말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앞으로 국지적으로 군사분쟁, 무력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걸까?

외부 의존도, 외부 영향력을 최소화시키면, 영토밖에서 군사적 분쟁이 일어나더라도 큰 영향을 안 받게 되니, 분쟁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외교, 교류 등을 통해 외부 영향력, 민감도를 높여야 전쟁을 방지한다는 말을 뒤집어 해석하면, 이런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을 듯하다.

적어도 '영토밖'에서 타격할 수 있는 말은 최근에 강조된 거니까..

 

2018년 즈음만 하더라도 영해를 조금이라도 침범하면 가만있지 않는다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선제타격'이 가능하다고 하니... 큰일이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543

 

북,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 통일뉴스

북한이 25일 아침 7시 6분과 7시 25분께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이 발표했다. 지난 21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지 나흘

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