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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3

비핵화가 아니라 비군사무기화, 민수전환 (헤커 박사 인터뷰)

앞으로 북핵문제는, 
2017년 11월 이후의 변화, 즉 북한이 핵무력을 완성을 선언한 것을 제대로 평가한 다음,
처리 방법이 고민되어야 한다고 본다.

 

북한의 핵무력은 2017년 11월 이후, 제거할 수 없는, 아니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검증, 평가할 과학기술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연구는 2017년 여름부터 했지만, 이번에 민화협을 통해 논문으로 완성하여 발표하였다.(이 논문 덕에 500+700만원을 벌었다.)

 

이 논문에 대해 출판한 다음 자세하게 밝히겠지만, 

2018년 헤커 박사의 인터뷰가 내 주장과 맥이 닿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북한의 핵능력을 민수로 전환하는 것(converting its nuclear and missiles program into joint civilian-use projects)과

비핵화가 아니라 비군사무기화를 이야기했다. (demilitarization of North Korea might be wiser than a complete denuclearization)
이는 스핀오프 유도 (군수의 민수 전환) 와 

비핵화 검증이 불가능하니 폐기는 불가능하고, 군사적 긴장도 완화만 가능하다는 내 주장과 연결된다. 
역시 헤커 박사는.... 과학자였다.

 

fsi.stanford.edu/news/siefried-hecker-major-positive-if-kim-jong-un-dismantles-yongbyon

 

Siegfried Hecker: 'A major positive' if Kim Jong-un dismantles Yongbyon

This interview was first published in the Korea JoongAng Daily; the post below was originally posted in the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In a recent interview in Seoul, nuclear scientist Siegfried S. Hecker said demilitarization of North Korea mig

fsi.stanford.edu

이글의 한국어 버전은 아래와 같다. 

하지만 늬앙스가 미묘하게 다르다. 특히 첫문장, 헤커박사의 주장이 묘하게 다르다. 
news.joins.com/article/23003067

 

 

[배명복 대기자의 직격 인터뷰] 한·미가 협력해 북핵 민간용 전환 돕는 것이 최선의 해법

"개인적으로는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 놀랍지 않았다. 싱가포르 회담 후 일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사람들은 기대했지만 사실 회담 그 후가 중요하다. 다음 절차를 어떻게 밟아나갈지는 복잡하

news.joins.com

그의 Foreign Policy에 기고한 논문에는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 그리고 단순히 민수전환만으로 이후 재군사화/무기화에 대한 문제는 없는가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 더 있다.

헤커 박사와 나는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평가, 그리고 그 처리 방안 등에 대해 거의 비슷하다. (나도 과학자인가? ^^)

foreignpolicy.com/2018/06/25/total-denuclearization-is-an-unattainable-goal-heres-how-to-reduce-the-north-korean-threat/

 

Total Denuclearization Is an Unattainable Goal. Here’s How to Reduce the North Korean Threat.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must help Pyongyang convert its military nuclear complex for civilian use.

foreignpolic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