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북핵문제는,
2017년 11월 이후의 변화, 즉 북한이 핵무력을 완성을 선언한 것을 제대로 평가한 다음,
처리 방법이 고민되어야 한다고 본다.
북한의 핵무력은 2017년 11월 이후, 제거할 수 없는, 아니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검증, 평가할 과학기술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연구는 2017년 여름부터 했지만, 이번에 민화협을 통해 논문으로 완성하여 발표하였다.(이 논문 덕에 500+700만원을 벌었다.)
이 논문에 대해 출판한 다음 자세하게 밝히겠지만,
2018년 헤커 박사의 인터뷰가 내 주장과 맥이 닿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북한의 핵능력을 민수로 전환하는 것(converting its nuclear and missiles program into joint civilian-use projects)과
비핵화가 아니라 비군사무기화를 이야기했다. (demilitarization of North Korea might be wiser than a complete denuclearization)
이는 스핀오프 유도 (군수의 민수 전환) 와
비핵화 검증이 불가능하니 폐기는 불가능하고, 군사적 긴장도 완화만 가능하다는 내 주장과 연결된다.
역시 헤커 박사는.... 과학자였다.
fsi.stanford.edu/news/siefried-hecker-major-positive-if-kim-jong-un-dismantles-yongbyon
이글의 한국어 버전은 아래와 같다.
하지만 늬앙스가 미묘하게 다르다. 특히 첫문장, 헤커박사의 주장이 묘하게 다르다.
news.joins.com/article/23003067
그의 Foreign Policy에 기고한 논문에는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 그리고 단순히 민수전환만으로 이후 재군사화/무기화에 대한 문제는 없는가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 더 있다.
헤커 박사와 나는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평가, 그리고 그 처리 방안 등에 대해 거의 비슷하다. (나도 과학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