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와 평화, 무엇이 우선인가?
비핵화와 평화, 무엇이 우선인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착잡한 생각이 든다. 서로 모순되는 이야기를, 논리적 점검 없이 이야기하면 어떻하나, 그것도 메모를 보면서 이야기했는데도 이정도면... 언제부터 비핵화가 평화체제를 앞선 것이 되었나, 비핵화가 언제부터 우리의 생존문제로 되어버렸나, 2017년 11월 29일, 화성 15형 시험발사 성공이후, 북의 핵무력 완성 선언 이후, 비핵화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서 고민되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MB의 비확화3000과 차이가 없어진게 아닌가, 라고 한다면 과한걸까? 비핵화를 그것도 조건을 붙인 엄격한 비핵화를 내걸면, 실현 가능하다고 보는건가? 민간 연구소/국책 연구소/미국 연구소 가리지 않고 외교와 합의에 의한 문제제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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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영어권에서 나오는 북핵 관련 칼럼...
최근 미국/영어권에서 나오는 북핵 관련 칼럼... 이 글은, 조금은 현실적인, 북핵의 상황을 아는 듯한 글이지만, 갈팡질팡하는 미국 정책권자 혹은 지식인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글인 듯합니다. 위 글에는 3가지가 빠졌습니다. 첫째, 북핵 수준이 변했음을 알지 못합니다. 둘째, 2008년, 6자회담의 결과로 북핵 무력화 3단계 합의 중 2단계까지 진행되다가 중단된 이유를 모릅니다. 당시 합의 수준, 제재 상황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셋째, 북의 정책이 변했음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첫째, 북핵은 CVID는 물론 완전한 비핵화가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2017.11월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북의 핵탄두가 얼마인지, 이를 해체하는 게 어떻게 가능한지 전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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