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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원심분리기와 경수로 공개에서 읽어야 한 것 ( 2010년 11월 15일 ~ 2010년 11월 21일) 지난 주에 북핵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들이 몇 가지 전해졌다. 2012년을 완공 기점으로 삼은 경수로가 영변 지역에 건설되고 있고 경수로 연료를 만드는 원심분리기가 며칠 전부터 작동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2009년 5월 2차 핵실험 이후 핵관련 소식이 잠잠하다가 핵관련 소식이, 그것도 구체적인 물리적 실체를 가진 상태로 전해지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여기에 집중되었다. 사실 북한의 핵활동은 협상을 통해 중단되지 않고서는 계속 진행되어 왔다. 즉 제네바 합의와 같이 미국과 협약을 맺으면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면 모를까 최근 핵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만큼 북한의 핵활동은 당연한 일이다.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략적 인내 등의 이름으로 기다리는 전략이 추진될 때, 북한의 핵활동 또한 중단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보기
2002년 신의주특구와 2010년 북중관계 (2010년 11월 01일 ~ 2010년 11월 07일 ) 2002년 7월에 새로운 경제조치가 발표된 직후인 2002년 9월에 북한은 신의주 특구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다. 고난의 행군 시기를 끝내고 강성대국 건설 구상을 구체화시키면서 마련한 경제발전계획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 당시의 조치들도 2001년 1월 김정일 위원장이 상해 등을 방문한 다음 발표된 것이라 중국의 지원 약속이 있었다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2002년 10월 초, 초대 신의주특별행정구 장관으로 임명된 양빈이 중국 공안에 의해 긴급체포됨에 따라 신의주 특구를 시작으로 진행하려던 경제발전계획은 급제동에 걸렸고 전면적으로 수정될 수밖에 없었다. 당시 북한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파견하여 양빈의 석방을 촉구했지만 실패했다. 이로 인해 1990년대 초.. 더보기
[펌] 北 핵실험 1년, 경제 재건 '올인' - 북한 경제 발전 전략, 2차 정상회담 직후, 2007년 10월 8일 (월) 09:39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 "경제를 살리자" 북한이 경제회복에 정책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생전과 체제 안정을 위해선 경제회생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북한 지도부가 분명하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한해동안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경제강국 건설은 현시기 우리 혁명과 사회 발전의 절박한 요구이며 강성 대국의 면모를 전면적으로 갖추기 위한 보람찬 역사적 위업"이라며 "경제 문제를 푸는 데 국가적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경제회생의 '절박성을 드러낸 것이다. `경제강국 건설'을 국가목표로 제시한 이 공동사설은 지금으로부터 1년전인 지난해 10월 핵실험 이후 석달 뒤의 일이다. 북한 언론매체는 이 공동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