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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차 핵시험(2016.1)의 핵심 (계속 실패라는데 성능은 늘어나) 4차 핵시험(2016.1)의 핵심 (계속 실패라는데 성능은 늘어나) 강호제 (겨레나하 평화연구센터 소장)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제논의 역설이란 게 있다. "앞에서 기어가는 거북이를 뒤쫓는 토끼가 따라잡을 수 없다"라는 역설로 유명한데, '무한'이란 개념으로 사람을 홀리는 기술(?)이다. 북한의 미사일, 핵 기술에 대해미국이나 우리 국방부는 계속 '실패'라는 평가를 했다.그 평가를 계속 들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북한의 기술이 별로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실패라는 것은 사람을 홀리는 기술을 쓴 것이고북한의 국방 과학기술 수준은 사실, 굉장한 수준에 올라섰다. 전쟁도 마찬가지같다. 너무 오랫동안 전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더니이젠 큰일(전면전)이 없으면 전쟁이 아니라고 생각.. 더보기
1. 과학기술을 아는 공산주의자가 되라. 과학기술을 아는 공산주의자가 되라. 강호제 (겨레나하 평화연구센터 소장)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2012~3년에 고등학교 물리 교과서가 대폭 개정되었다. 그 결과 대학과정에서'만' 배우던, 강체/유체, 상대론 등이 고등학교 물리2에 포함되었다. 문과/이과 구분을 없애자는 논의가 진행되다가, 서로 자신들의 과목이 더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하다가, 엉망이 된 듯한데, 여튼, 물리 교과서 내용이 너무 어려워진 결과가 나았다. 그 결과? 물리를 선택하는 학생이 대폭, 폭삭 줄었다. 고등학생들이 선택하는 과학 과목은 1, 2위가 생물/화학이었고 물리와 지구과학이 넘버 쓰리 경쟁을 했는데 위와 같이 교과서가 바뀐 것이 영향을 주었는지 이제 확고부동 물리가 4위로 내려앉았다. 오히려 지구과학은.. 더보기
우리가 보지 못한 북한의 변화 우리가 보지 못한 북한의 변화 2017 대선, 한반도 평화를 말한다 (3) 강호제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연재 순서⓵ 분단과 혐북: 또 하나의 적폐 – 변학문 평화연구센터 상임연구위원 ⓶ ‘혐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강호제 평화연구센터 소장 ⓷ 우리가 보지 못한 북한의 변화 – 강호제 평화연구센터 소장 ⓸ 북미 핵과 미사일 공방, 어디까지 왔는가 – 장창준 평화연구센터 상임연구위원 ⓹ 대선 이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언 - 평화연구센터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은 현실의 북한일까, 아니면 가상의 북한일까? 우리는 ‘오늘날의 북한’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북한을 어떤 입장에서 보느냐와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 지금 우리의 상황은 위 .. 더보기
[원희복의 인물탐구]‘종북’ ‘혐북’이 국제고립 자초했다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1" (알피사이언스, 2016) 구매 링크* 직구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XQwaItDyc8rUKEppAH3UyYNcFjbVfiUJaKEQB5etKcVnjA/viewform?c=0&w=1* 알라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9213928*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30546857?scode=032&OzSrank=1* 교보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5826407&orderClick=L.. 더보기
‘혐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혐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강호제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협)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사회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주변 사람들에게 풀기 시작했다. 미움, 증오 등 속마음이 밖으로 표출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문제가 되었던 학교 안의 ‘왕따' 문제나 사회 전반적인 ‘혐오성 범죄'는 그 뿌리가 같다. 어떤 대상에 대한 미움, 증오로 인한 것인데 이유가 조금씩 다를 뿐이다. 가난한 집 아이라서, 못생겨서, 능력이 없어서, 사교성이 부족해서, 피부색이 달라서, 외국인이라서 등등 혐오의 대상은 다양하다. 요즘은 급기야 ‘여자라서 혐오한다’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보통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면 혐오의 대상을 조절하고 그런 요소들이 부각되지 않도록.. 더보기
3. 도상록-북한핵물리학의 아버지 도상록-북한핵물리학의 아버지 강호제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협)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1946년 여름, 김일성은 남에서 어렵게 모셔온 과학자들을 만났다. “다들 어려운 걸음 하셨습니다. 앞으로 우리 민족의 경제가 빨리 클 수 있으려면 과학기술의 힘이 필요합니다. 함께 열심히 해봅시다.” “남에서는 미군정이 저희 같은 과학자들을 배척하고 있는데 북에서는 저희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해서 많은 고민 끝에 올라왔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현재 북에는 일제 시기 건설된 각종 공장과 생산시설들이 많이 있는데 작동을 못 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일제가 도망가면서 고장낸 것을 고치지 못한 것도 많고 기술자가 부족하여 어떻게 작동시켜야 할지 몰라서 운영을 못하고 있는 것도 많지요... 더보기
북극성-2형 발사의 배경과 의미[2017.2.12] 북극성-2형 발사의 배경과 의미‘선제’ 도발보다는 ‘사후’ 대응 - 강호제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올해 초, 필자는 북한의 2017년 신년사를 분석하면서 대륙간탄도로케트(ICBM)과 정지위성, 두 가지 모두 발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였다.(과학기술을 제1순위로 배치한 배경과 북한 경제 전망 (2017.1.18 통일뉴스))당시 분석글에서 필자는 미국이 1) “핵위협, 공갈 하지말고” 2) “문전앞에서 년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 하지 않으면”, 북한이 ICBM을 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쏠 듯하다고 이야기하였다. 신년사가 발표된 뒤로 로동신문에는 3월 대규모, 연례적 군사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이나 독수리 훈련을 ‘문전앞'에서 계속 진행한다면 전략 무기를.. 더보기
24. 처음으로 강성대국 대문에 들어선 마을 '3월5일청년광산' 처음으로 강성대국 대문에 들어선 마을 '3월5일청년광산' 강호제 (협)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1954년 어느 날, 전쟁 시기 중국 길림성으로 피난갔던 리종만이 귀국하여 김일성 주석을 만났을 때의 일이다. 리종만은 전국 각지에 10여 개의 큰 광산과 수백 개의 광구를 가진 ‘대동광업주식회사’, ‘대동광산조합’과 수백 만평의 토지를 가지고 당시로선 파격적인 3:7 소작제를 시행한 ‘대동농촌사’, ‘대동출판사’, 그리고 평양의 ‘대동공업전문학교’ 등 ‘대동콘체른’이라 불린 총 5개 거대 사업체의 수장을 지낸 일제 시기 대표적인 사업가 중 한 사람이다. 1949년 평양에서 열린 ‘조국통일 민주주의 결성대회’에 조선산업건설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월북했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한 그는 .. 더보기
과학기술을 제1순위로 : 2017년 신년사 분석 과학기술을 제1순위로 : 2017년 신년사 분석 (협)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강호제 1. 우선 글의 형식, 외형에서 의미를 찾아보자. ❏ 화학공업, 기계공업 부문이 독자적인 부문으로 부각됨 ❏ 과학기술이 제1순위로 ❏ 과학기술을 강조한 핵심 구호 2. 이제 신년사 내용에 집중해보자. ❏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 전환이 이룩되었다” ❏ 핵무기 개발 동결 가능성 제시 ❏ 과학기술적 성과를 많이 거두었다. ❏ 본보기 수준 향상 : 무인화 단계 진입 ❏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는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과 협동농장들이 많이 나타났다. ❏ 김정은 스스로의 다짐을 솔직하게 표현 3. 부문별로 눈여겨볼 만한 정책은? ❏ 과학기술 부문 ❏ 전력 부문 ❏ 기계공업 부문 ❏ 화학공업 부문 4. 맺음말 해마다 1월 1일이.. 더보기
드레스덴 선언의 근본적 문제점 (ㅊㅅㅅ문제말고도..) 드레스덴 선언의 근본적 문제점 (ㅊㅅㅅ문제말고도..) 이번 ㅊㅅㅅ첨삭 연설문 중 하나로 드레스덴 선언이 떠서 나름 주목을 받았으나, 그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어서한 마디 적어본다. 드레스덴 선언에 들어 있는 남북 협력, "한반도 경제공동체" 구상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 2항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이는 한국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자원·노동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의미하며, 장차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한의 자본, 기술, 북한의 자원과 노동을 결합하는 것이 바람직히다는 것인데, 이는 거의 식민지를 대하는 태도와 연결된다. 값싼 자원, 노동을 공급하고 비싼 상품 소비지 그것이 식민지 아닌가? 10.4 선언을 보면남북 교류협력 자세를공리공영, 유무상통이라고 했다. .. 더보기